괴산군에서는 괴산읍 동부리에 소재한 남산을 지난 2002년부터 산철쭉, 영산홍, 산수유, 단풍나무등 꽃과 단풍이 어우러지는 꽃동산(10㏊)으로 조성하였으며 산중허리를 휘감아 돌아 남산 정상까지 연계되는 산책로 개설을 완료하고 괴산읍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산책 할 수 있는 코스로 개발하였다.
군에서는 산 정상까지 1.5㎞의 등산로 급경사지를 나무계단, 돌밖기등으로 말끔히 정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지난 2005년 환경친화적 청정사업으로 선정되어(수질개선특별회계) 2억 4천만원을 지원받아 산책로 주변에 구상나무외 21종의 경관수종을 식재하고 나무 이름표를 부착하여 나무에 대한 관심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숲속에 학습장을 조성하여 숲 해설 안내 간판을 설치 숲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또한, 평의자, 정자, 체육시설등을 곳곳에 설치하여 휴식과 운동을 겸할 수 있게 하였으며, 남산 정상에 팔각전망대를 설치하므로 괴산읍내는 물론 감물, 칠성, 문광, 사리, 소수, 불정면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군자산, 비학산, 멀리 문장대까지도 전망을 볼 수 있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요즘 남산 정상 아래는 진달래 군락지에 진달래꽃이 일제히 개화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남산 서쪽에는 고추 모양으로 영산홍을 식재하여 꽃이 개화하면 대형 괴산청결고추 하나를 남산으로 옮겨놓은 듯한 이미지와 함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곳 진산은 철쭉이 개화하기 시작하면 주민들의 발길을 잡을 만큼 아름다워 해를 거듭하면서 그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는 괴산의 지킴이로 명성이 나 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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