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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단위계획에서의 환경친화지표 및 기준의 적용방안에 관한 연구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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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연구원은 지구단위계획의 유형분류와 특성을 파악하고, 환경친화지표 및 기준의 지구단위계획내에서의 적용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지구단위계획의 유형들 중에서 자연환경성과 생활환경성을 두 축으로 지구를 대별하여 볼 수 있다.
자연·수변·일반경관지구, 녹지지역에서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변경되는 지역, GB해제지역과 제2종 지구단위계획 지역들은 자연환경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유하는 지역으로 환경성에 대한 계획적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기성시가지에서의 지구단위계획에서는 도시생활 전반의 생활환경지표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환경성 중심지역의 지구단위계획에서는 환경친화지표 및 기준의 적용이 대체로 종합적 수준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반면, 생활환경성 중심지역에서는 환경친화지표의 선택적인 추출과 적용되어 특화된 환경친화지표의 적용이 유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친화지표의 설정 체계를 위한 계획목표는 생태환경 구축, 에너지 절약형 도시구조 구축, 도시여가공간의 확보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생태환경 구축은 전반적인 생태환경과 관련된 토지이용체계를 구축하는 일과 비오톱 등과 관련된 양·질적 차원에서의 녹지시스템 구축 등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에너지 절약형 도시구조 구축은 대체에너지 사용과 활성화를 위한 상징적 노력, 자원재활용 관련 정책 등과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시여가공간의 확보는 대표적인 생활환경지표로 여가시설인 공원의 유형, 입지, 규모, 그리고 레크리에이션과 교육적 체험이 가능한 특수공원 등과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구단위계획에서의 환경친화지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지침만이 아니라 환경적 지침사항도 정리하여 그 적절성과 필요성을 검토한 후, 지구단위계획의 환경친화지표 및 기준의 적용과 운용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정량적 환경친화지표의 경우에는 적용이 다소 구체적이고 용이할 수 있으나, 정량적 기준의 적용범역을 설정하거나 적용의 강도에 대한 신축성을 가지고 협의할 필요가 있다.
정성적 지표의 경우에도 지구단위계획 이전의 구역지정단계에서부터 요구된 계획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행단계의 환경계획지표들을 지구단위계획에서 계속 수용해 나갈 수 있는 계획단위의 통일성이 필요하다.
지구단위계획에서의 환경지표 적용을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과정을 고려하여 구역지정단계, 계획수립단계(전반부, 후반부), 사업진행 등 크게 세단계로 나누고, 이에 따라 적용이 가장 유력한 환경친화지표들을 분류하고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친화지표는 지구단위계획 차원에서 정량적 지표의 적용이 효과적이며, 특히 경기도의 현실을 고려한 공간유형 구분 및 가중치 설정을 통해 생태기반지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지구단위계획에 있어서의 환경친화지표 및 기준의 적용이 선행적으로 테마 및 주요 이슈를 통하여 적용 또는, 시범적 수준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며, 특히, 제2종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의 많은 경험과는 다른 경우여서 자체적으로 환경성에 대한 지침안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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