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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금연시설위반 12개업소 적발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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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PC방 12개소를 적발, 조치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자치구와 합동으로 금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PC방의 금연시설 설치 이행여부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여 국민건강증진법을 위반한 12개 업소를 적발, 시정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2개반 8명이 참여하였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차단벽 미흡 및 미설치 ,에어커튼 미설치,흡연구역 표지판 미설치 등으로 나타났다.
서구 치평동 엔PC방과 북구 용봉동 지PC방은 흡연구역과 금연 구역을 분리하는 차단벽을 설치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광산구 월계동 피PC방은 차단벽을 설치하고도, 흡연구역과 금연구역 표시판을 설치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알 수 없다는 지적과 함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동구 서석동 타PC방, 남구 진월동 키PC방, 북구 용봉동 아PC 방 등 9개소는 에어커튼을 설치하지 않아 시정지시를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PC방,만화방 등의 금연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용자들도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자 발견 즉시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월말현재 광주시내 PC방 총 780개소 중 완전 분리 차단벽을 설치한 업소는 536개소로 69%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에 분리차단벽을 설치하지 않은 244개소 중 대형업소 137개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펼쳐 12개소를 적발하여 과태료 부과 및 시정지시를 하였다.
(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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