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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핸드폰을 꺼내 만지작 거리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몇 년 전만해도 핸드폰은 전화, 문자기능으로만 사용했던 기계였을 뿐인데 스마트폰으로 변화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바로바로 제공해준다. 지루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하고, 음악을 듣기도 하는 등 과거 연락의 기능만을 지니던 기능보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다기능적 존재가 되어버렸다.
너도나도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붐이 일었다. 편리성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무려 2000만명을 돌파했다.
그 이면에는 핸드폰 교체기간이 짧아져 야기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환경문제다.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2011년 2700만대 가량이 교체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수거량은 21%(760만대)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등의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7년간 약 1억 4000만대의 폐휴대폰이 발생했다. 수거가 안된 약 8000만대 가량이 대부분 집안 등에 방치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 큰 문제는 폐휴대폰 발생량이 해마다 2000만대에 이른다는 것이다. 발생량은 많은데 수거량은 적다는 이야기 이다. 현재도 인구와 경제규모를 고려하면 600만대 이상이 방치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우리나라는 특히 휴대폰산업이 발달해 있는데다가, 산업경제 구조가 기반소재산업에서 희소금속 소재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희소금속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희소금속은 전세계 매장량의 80%가 중국에 묻혀있는데, 중국이 희소금속 수출을 통제하고 강화하면서 점점 더 희소금속 확보가 어려워 지고 세계적으로 자원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폐휴대폰에는 20종류가 넘는 희소금속이 들어 있다.
확보가 어려워진 만큼 더욱 값지게 사용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다.
휴대폰에는 배터리로 쓰이는 2차전지에는 리튬(Li), 코발트(Co), 망간(Mn) 등 5종류 이상이 사용된다.
그 외에도 금과 은 구리같은 금속도 있기 때문에 수거만 잘 되면 각 금속들을 잘 추출해 내서 재활용해 이용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자사업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여러측면에서 휴대폰 재활용은 필수적이다.
폐휴대폰 100대만 모으면 전자기판에 들어있는 금을 추출해 1돈짜리 금반지를 만들 수 있다.
금광의 경우 1톤에서 금 4g을 채취할 수 있는 반면에 휴대폰은 1톤에서 280g채취할 수 있으니 효율면에서도 70배나 높은셈이다. 그야말로 손안의 광산이다.
산업원료로 활용되는 금속자원의 30%를 도시광산자원으로부터 재활용할 경우 연 150만t의 CO2 배출량 감축 가능하며, 도시광산 산업 규제완화를 통해 향후 1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예상되고, 이를 통해 약 1만 5천 명 수준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에너지 측면에서도 휴대폰 1대를 재활용하면 컴퓨터를 4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조그마한 폐휴대폰 안에 이렇게 많은 효용들이 숨어 있다. 서랍속에 있는 폐 휴대폰을 모아서 수거함에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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