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해체 등으로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런 아동은 교육기회 상실과 아동학대 등으로 정신과 육체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음성군은 저소득층 아동, 부모는 있으나 방치돼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다양한 아동복지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군에는 19개 지역아동센터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저소득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통한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운영비 등으로 10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농촌 아동을 위한 특수목적형 1개소, 거점형 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아동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급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급식지원체계가 마련돼 있고, 아동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습지도와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활지도와 귀가지도를 통해 방과 후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동들의 안전사고와 주변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문화체험, 연극, 미술, 공연관람 등 정서함양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들의 건전한 사고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아동상담 서비스가 제공되고, 가정에서의 교육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부모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음성군은 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지원, 급식 지원 확대, 종사자 처우개선, 거점형 및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 기능 강화, 지역아동센터 아동 축제 한마당 개최 등 다양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선진국일수록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이 잘 돼 있다" 며 "인성이나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아동복지시설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