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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이 '군림'하게 하는 디자인, 자연을 닮은 디자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강진군이 민관과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군은 지난 27일 건축사, 광고물, 도장공사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연 친화적이지 못한 건축물과 현수막 등의 색상을 글로벌 관점에서 흰색 계열 색상으로 개선해 자연의 경관과 어울리는 강진 이미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규로 사업비를 투자해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군과 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축물과 간판사업에 대해 건축주, 시공자, 감리건축사, 군 디자인팀이 함께 협의 조정을 통해 디자인이 통일되면서, 품위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가자고 입을 모았다.
또, 건물은 흰색, 회색, 베이지색 등의 흰색 계열 색상을 주로 사용하고 2가지색 이내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개성 있으면서도 아름답고 조화로운 간판, 깔끔하고 정돈된 현수막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토의했다.
특히 요즘 건립되고 있는 축사나 창고, 공장 등이 대부분 원색의 판넬을 사용한다든지, 벽체 중간에 원색의 판넬을 띠모양 형태로 사용해 자연보다 건물이 튀는 경우가 많다며 풍경을 헤치는 문제점에도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자연처럼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모든 디자인의 도착 지점이다'며 지난해 11월 디자인팀을 설치해 그동안 군에서 발주한 모든 사업에 대한 디자인 개선에 노력해 왔다.
김동남 디자인팀장은 "디자인 관련 업체들과 자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문제점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며 "군민들과 협력해 자연을 닮은 강진 이미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선진국이나 서울 등 국내의 좋은 디자인 사례를 모아 군 홈페이지에 오는 10월부터 지속적으로 게시 홍보해 군민들이 디자인 안목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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