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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도원경로당 앞은 각종 폐자재를 실은 수레를 끄는 어르신들로 분주하다. 그동안 모아온 폐자재들을 수거해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트럭 한가득 쌓인 폐자재들을 보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다.
도원경로당 회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발적으로 폐자원수집 활동에 참여하여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적십자에 매달 1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여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의 급식자금 후원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경로당 회원의 병원비·약값 및 저소득 가정의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연평도 폭격사건에 의연금을 전달하였고, 비가 유난히 잦았던 올해는 수해 의연금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폐지수거 봉사활동은 이외에도 지역 내 환경개선,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 및 동년배간 유대감 증진, 어르신들의 지역 내 역할 및 자존감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폐지수거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순희 회원은 "경로당 회원들이 합심되고,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며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활동 결과 도원경로당은 2009년, 2010년 대한노인회 시흥시 지회 폐자재수집 1등상 수상, 2010년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되었고, 수여받은 상금의 일부를 노인회 지회지원, 적십자성금으로 전달하였다.
박흥규 회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소문이 주변에 전해져 인근공장에서는 고철을 모아주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파지를 모아 가져오는 모습에 더욱 사명감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게 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폐자원 수집 봉사활동을 중단 없이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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