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수 차관과 박승환이사장, 조춘구사장, 남재우회장 등이 기념 퍼포먼스를 뒤로 축하행사의 화이널을 장식했다>

'녹색생활 실천운동 및 나눔문화 확산'을 컨셉트로 한 제3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다채롭게 열렸다. 

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동 소재 경방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환경부와 자원순환의 날 조직위원회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종수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민간단체, 각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식전 행사에는 나눔의 삶을 이끌어 온 김인희굿네이버스 부회장이 윤종수 차관으로부터 2,000만원의 지원기금을 기탁 받았다.

김 부회장은 "녹색생활 실천과 나눔의 문화를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서로주고 받는 인간 삶의 유지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저소득층 빈곤가정을 찾아 정신과 문화적으로 결핍된 불우 이웃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며 증정소감을 대신했다.

유영숙장관을 대리로 치사에 나선 윤종수 차관은 "국무회의에서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에 따른 마스터플랜을 확정한 오늘은 개인적으로 뜻깊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또, 과거 '자원순환'의 개념적인 순화 과정에 있어 폐기물 정책의 수행자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포함한 70년대의 폐차관련 정책, 쓰레기의 소각, 매립 등의 변천사를 상기했다.

그는 "자원순환의 습관화를 위해 앞으로는 더욱 정부와 서로 노력하는 분위기 확산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승환 환경공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이 태부족한 대한민국은 '쓰임, 그 이상'의 슬로건과 같이 녹색성장의 국가 패러다임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자원의 절약을 위한 국민생활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이사장은 "90년대는 에너지와 자원을 가공하고 수입해 국가 경제를 살찌웠다면 자동차 환경과 백색가전 및 전자제품의 생산자 부담원칙 등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특히,"온 국민은 분리수거 의식 등 수준높게 앞서가지만, 정부와 기업은 아직 부족하지 않았는지 반문해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조춘구 사장은 인사말에서 "녹색성장 실현에 발맞춰 자원순환의 지속가능한 매립지 사업을 통해 악취 제거와 매립가스, 음폐수의 연료화 사업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조 사장은 또,"자원에 대한 모니터링에 이어 쓰레기의 배출이동 전과정을 추적하는 '올바로시스템' 등 괄목할 만한 성과아래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춘구 사장은 "매립지를 에너지 타운과 아라뱃길의 세계 최대 관광명소로 확신하고, 나홀로의 실적보다 사회 각계와 어우러진 녹색성장의 전진기지로 거듭 나겠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자원순환 사회구현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살펴보는 '정책토론회'가 파트1,2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기념식에는 그간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과 민간단체를 비롯한 민간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표창(1점), 국무총리 표창(4점), 환경부장관 표창(26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