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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구온난화로 동남아에서 유입된 꽃매미가 왕성하게 번식하면서 가로수와 녹지대는 물론, 과수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가 꽃매미 방제에 발 벗고 나섰다.
꽃매미는 짙은 주홍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는 곤충으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며 포도를 비롯한 과수와 가로수 등 각종 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어 수세를 저하시키거나 나무를 고사시키고 농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이에 구는 꽃매미 성충기에 맞춰 꽃매미가 좋아하는 가죽나무, 자작나무 등 기주수목 900그루에 꽃매미 유인용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했다. 이번 롤트랩 설치는 지난 6월 1회차 방제 조치에 이어 실시하는 2회차 사업으로 롤트랩의 접착력이 저하됨에 따라 기존의 롤트랩을 제거하고 재설치하는 것이다.
끈끈이롤트랩은 지표면에서 수고 1.5m 높이에 폭 50~100㎝ 내외로 설치되는데 꽃매미가 롤트랩에 접근하는 순간 강력한 접착력에 의해 움직이지 못하고 죽게 된다.
구 관계자는 “꽃매미를 제거하기 위해 농약을 살포할 수도 있지만 가급적 환경 친화적 방법으로 방제하기 위해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꽃매미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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