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1070자전거타기운동’ 행사가 지난 23일 오전 10시 처인구 경안천 변에서 열렸다.

용인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황창영 용인시새마을회 회장, 새마을남녀지도자 100명, 청소년, 시민, 리모델링 자전거와 유모차 수혜자 200여 명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저탄소 녹색성장 1070 자전거타기」는 용인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주변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정비하여 저소득층 및 학생, 시민 등에 제공, 10대부터 70대까지 자전거타기 생활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을 유도하는 행사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올해에는 방치된 유모차도 수거·정비하여 다문화가정과 어르신들께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용인시새마을회관 앞 경안천 둔치에 모인 참가자들은 김량장교에서 남동사거리 구간 왕복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돌며 자전거 타기 대회와 캠페인을 병행 실시, 자전거 타기를 통한 녹색생활 실천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예숙자 회장은 “지난해 첫 개최 후 지역 교통량 감소와 자원재활용, 시민 건강증진 기여 등 성과가 높았다”며 “모든 시민들이 활기찬 녹색생활을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자전거타기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