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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
<社說> 원전의 안전 확보가 우선되어야…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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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전사고로 전국적으로 방사성물질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는 만큼 원전 사고 대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고리3, 4호기에서 외부전원공급이 중단되면서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되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것은 어처구니없게도 정비 작업자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행히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어 큰 사고는 피했다. 이에 고리원전의 안전수칙과 안전시스템 모두를 재점검해야하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사고 원인은 계획예방정비 중인 고리3호기에서 정비작업자가 착오로 활성화된 전력선을 건드려 전압강화가 발생하여 외부전원이 차단되어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됐다고 설명했지만 정비작업자들의 초보적인 실수를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또한, 원자력발전소 정비에 전문가들이 이렇게 착각을 할 정도이면 안전설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3명의 작업자가 현장에 있었지만 작업 대상 전선에 고전압이 흐르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고리원전 직원들과 정비 전문업체인 한전KPS 직원들이 있었지만 작업자들의 착오를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리2발전소 관계자는 전기가 차단된 B전원계통을 정비해야하는데 A전원계통을 건드리면서 이같은 사고나 났다면서 전원계통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으며 이격거리도 10M나 되는데 착각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책임자가 현장에서 작업자들에게 안전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고리원전3, 4호기는 외부변압기에서 2개의 전력모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같은 전원계통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면 원전2기에 전원공급이 중단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리원전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3년 고지대에 4개 원전의 전원공급을 통제하는 통합스위치야드를 신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고리원전관계자는 전력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고장전류로 인해 기기손상과 인명피해 등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에 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이번 사고를 통해 전원계통의 개선점을 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원전은 자칫 잘못 취급하면 살아있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이다. 그와 반대로 체계적인 관리와 이중 삼중의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다면 중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초보적인 실수가 발생했다는 것은 정비작업자가 그만큼의 정보를 알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현장에 작업자를 제외하고도 관계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원전 사고에 대한 피해는 이미 일본의 원전사고로 인해 그 심각성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전사고에 대한 모든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하며 통합스위치야드를 하루 빨리 추진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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