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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우리 구조대에 감사의 종이학 전달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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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관련, 헌신적으로 생존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수행한 우리 구조대(구조대원 105명, 외교부 인도지원과 직원 2명)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서, 나가노현 주민 10명은 손수 접은 종이학으로 핸드폰 줄 125개를 만들어 감사 서한과 함께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전달해왔다.
지난 3월 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우리 구조대는 금번 지진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에서 눈보라와 비바람 등 여러 악조건을 이겨내고, 최초 파견된 외국 구조대 중 마지막까지 생존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한 바 있다.
종이학 핸드폰 줄을 전달한 나가노현 주민들은 대부분 노년층으로, 금번 대지진으로 일본 국민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우리 구조대가 위험을 무릅쓰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활동해준 데 대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종이학 핸드폰 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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