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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
<社說> 자연 앞에서 우리들은 무력한 존재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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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처음 8m 높이의 쓰나미가 불과 2분후 15m로 파괴력을 엄청나게 키워 미야기현 온나카와초에몰아닥쳐 괴멸적 타격을 초래했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쓰시 요시노부 준교수는 쓰나미 엄습 당시 한회사원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처음에는 보통 쓰나미처럼 서서히 수위가 올라가다가 8분후 건물 2층 높이인 8m가 됐으며, 그 후 2분 3층 옥상을 넘는 높이인 15m까지 치솟아 올랐다. 이렇게 급격히 수위를 높이면 눈사태처럼 속도가 증가해 화살 속도와 같은 격렬한 흐름으로 바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공식적인 피해 집계는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2만 6,000명을 넘었으며 일본 경찰청은 지금까지 9,700명이 숨지고 1만 6,501명이 실종되어 인명피해가 2만 6,201명으로 집계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923년 간토 대지진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사망자 가운데 90%가 익사이며 절반이상이 6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9.0의 강진과 쓰나미가 끝이 아닌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북부지역은 여진으로 일본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를 쓸고 가면서 생활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또한,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가족이나 친지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만 가기도 했다. 이렇듯 일본의 엄청난 피해로 안타까운 가운데 세계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세계 각 국에서 구조요원을 파견하는가 하면 생활필수품을 보내는 등 지구촌은 하나라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일본의 원자로 발전소들이 잇따라 폭발하면서 방사능 잔해 제거를 위해 지난 21일 자위대 탱크까지 현장에 투입되는가 하면 원전 사무라이라 불리며 영웅으로 불리워진 이들은 원전의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작업에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을 했으며 방사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농축산물에 대한 방사능 우려로 일부 품목들을 수출금지를 내리며 먹거리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공포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지난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닷물이 방사성에 오염이 되면서 어디서 방사능이 유출되는지 얼마나 오염됐는지 파악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 국가 역시 원전에 대해 안전성이 논란이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안전성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도 원전을 추가로 짖겠다는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원전은 필요악처럼 필요하지만 위험한 것은 맞는 말이다.
일본은 잦은 지진으로 지진대피 훈련과 자연 재난에 대한 훈련을 다른 국가에 비해 체계적으로 잘되어 있지만 이번처럼 엄청난 강진과 15m의 쓰나미 앞에서는 무력했다. 우리나라 역시 안전한 상태는 아니다. 그렇다고 걱정만 앞서서도 안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지진과 재난 훈련을 해왔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횟수가 줄어들고 사람들 인식도 점점 희미해졌었다. 이번 일본의 대지진으로 세계 각 국은 다시 한번 자연 재난의 무서움과 자연파괴가 불러오는 결과가 얼마나 크게 우리들에게 돌아올 것인가를 짐작했을 것이다.
우리들이 잊고 지내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뒤돌아보고 미리 대책을 마련하여 갑작스러운 사고에 빠르게 대처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면 한다. 늦장 대응보다는 미리미리 대책을 강구하여 세우는 것은 국민을 생각하는 정부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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