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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6일 지구의 시간(Earth Hour) 위한 세계 소등행사 동참- 지구를 위해 한시간만 불을 꺼 주세요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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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 Hour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기후변화는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해결책은 우리의 손 안에 있으며, 개인을 비롯한 지역공동체, 기업, 정부, 정부 기관들이 협력해 준다면 실현이 가능합니다"
창원시가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를 넘어 '세계의 환경수도 창원'을 지향하고 전 세계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환경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구시간(Earth Hour) 도시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지구시간(Earth Hour) 행사는 세계야생동물기금(World Wildlife Fund)에 의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약 13억 명이 참여했다. 무분별한 에너지 낭비와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보호하자는 범세계적인 인식증진 운동으로 세계 환경도시 및 환경기구들의 동참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1년 올해는 규모가 확대 되어 전 세계 인구 13억 명 이상이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방콕 앙코르와트 사원, 로마 콜로세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등 세계 유명 건축물의 조명이 일시에 사라지고 세계 각 도시의 대형빌딩, 상가, 주택 등의 전등이 꺼지는 이 시간, 휘황찬란한 도시의 불빛에서 해방된 지구는 짧은 시간이나마 진정한 휴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9월에 서울시와 함께 우리나라 지자체중 두 번째로 C40기후리더십 그룹에 가입한 회원도시로,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한 지구적이고 범세계적인 한 시간 전등끄기 운동에 세계인과 함께 창원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가로 및 시범건물을 지정해 소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본행사의 의미를 살리고 환경인식 증진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누비자 체험단의 불끄기 홍보행사를 시작으로, 마산 합성동 지하상가, 롯데마트 진해점, 창원 용호동 문화의 거리 등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게자는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가 결코 미래의,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닌 지금, 우리의 문제이며, 나의 동참과 실천이 없이는 기후변화를 막아낼 수 없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세계인이 동시에 내딛는 발걸음이며, 이 행사에 창원시민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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