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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 2월 재난상황 전망 황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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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최근 재난상황을 분석한 결과 2월중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대설과 해빙기 안전사고, 그리고 산불을 꼽았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00~2009년) 동안 전국적으로 2월에 6건의 대설피해가 발생하여 1,39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2001년 2월 15일에는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에서 대설로 비닐하우스, 축사 등의 재산피해 1,374억 원, 이재민 184세대 607명이 발생하였고, 특히 올 겨울은 이상기후 등으로 세계 각지에서 대설 및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대설에 대비한 사전 정보파악 및 공유, 한 단계 빠른 도로 제설대책, 민·관·군 협력체계 정비, 농·축·수산시설물 안전조치 등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2월과 3월은 해빙기간으로 최근 5년(2005년~2009년)간 지반침하, 흙막이 벽 붕괴, 절개지 유실, 구조물 붕괴 등으로 인해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건설공사장에서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대형공사장, 노후건물 등 재난취약 지역·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 및 정비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10년(2000~2009년)간 발생한 산불을 살펴보면 연평균 523건이 발생, 이 중 봄철(3~5월)에 334건으로 연간 63.9%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2월 달부터 산불화재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재난·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시기 인 것 같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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