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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컵라면이 라면보다 빨리 익는 이유?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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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정도만 기다리면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 물을 따로 끓이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컵라면에 든 면은 보통 라면보다 더 가늘고 납작하다. 그래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열기가 면속까지 쉽게 전달된다. 라면의 성분도 이유가 된다. 대부분의 국수나 라면은 밀가루와 전분(녹말)을 섞어서 만드는데, 컵라면은 일반 라면보다 전분 함량이 높다. 전분은 뜨거운 물에 쉽게 녹는 성질이 있어서 컵라면을 더 빨리 익게 만든다.
라면 면발을 튀길 때 안쪽에 생긴 작은 구멍도 라면이 익는 데 도움을 준다. 구멍에 뜨거운 물이 쉽게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인데, 컵라면의 면은 일반 라면보다 더 큰 구멍을 가지고 있다. 이런 구멍은 전분과 밀가루를 반죽할 때 수분의 함량을 높이면 만들 수 있다. 수분이 많은 면을 기름에 튀기면 안쪽에서 수분이 증발해 스펀지 같은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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