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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 「의범관」 개관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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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창규, 이하 ADD)는 12일 기부자 김용철 옹,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 군·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분야 최초 민간 기부금으로 건축된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는 김용철옹이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국가안보를 위해 써달라며 국방부에 쾌척한 100억 원에 가까운 국내 최초 민간 기부금을 투입해 건립되었다. 건물 이름은 기부자의 호를 따 의범(義範)관으로 명명됐으며 녹색 고에너지물질을 비롯, 국방과학 원천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센터로 활용된다.
착공 7개월여 만에 문을 연 의범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37㎡ 규모로 1층 로비와 홍보관에 김용철 옹의 흉상과 소장품을 전시하여 평소의 검소한 생활 모습을 영원히 기리는 한편 '인생은 유한하지만 국가는 무한하다'는 옹의 좌우명을 내걸어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로 하였다.
2, 3층은 화약물질 미세탐지, 친환경 에너지변환/저장 및 경량화 연구실험실 등으로 사용되며 각 실험실에는 펄스형 질량분광기 등 첨단 실험장비를 갖추고 있다.
연구센터 건립 사업책임자인 김인호 박사는 "연구센터를 통해 친환경 신물질 원천기술들을 개발하여 미래지향적 신개념무기 독자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국방과학 원천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연구소 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배양함은 물론, 나아가 친환경 신물질 연구센터를 모태로 하여 국방과학 원천기술 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궁극적으로 국내외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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