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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 야생동물 구조·치료·보호 전문교육 실시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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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드킬, 밀렵, 먹이부족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다치거나 희생되는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는 물론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문화재청에서는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전문 기관들이 늘어나면서 이 기관에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보호를 위한 전문가가 매우 부족해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야생동물유전자원은행(사단법인 천연기념물동물유전자원은행, 대표 이항)은 매년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공동으로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해 전문가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올 해 교육은 오는 6일~7일, 20일~21일 두 차례의 1박 2일 집중교육으로 진행된다. 전국 천연기념물 동물치료소 및 야생동물구조센터에 근무하는 수의사와 구조재활전문가들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번 교육은 구조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보다 전문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6일~7일 교육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진행되며, 20~21일에는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천연기념물(야생동물) 구조·치료 전문 실습 교육, 야생동물 구조사업의 의의 및 천연기념물 관리방안 소개, 천연기념물 진료 전자차트 소개, 동물의 보정 및 취급법, 야생조류의 계측과 밴딩법, 기초신체검사(기초평가법), 실험실검사법, 수액 및 주사법, 마취법, 외과수술 실습 교육, 방사선 판독, 물리치료, 재활기법 및 비행훈련법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수의사는 (사)대한수의사회의 협력으로 수의사법 제 34조에 의한 연수교육(선택교육 5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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