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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기념관 준공 및 개관- 26일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을 새로이 건립하여 재 개관 김수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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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의 애국애족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선양하는 등 교육의 장이 될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새로이 건립되어 하얼빈 의거 101주년 기념일인 26일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의사 기념관 앞에서 준공 및 개관식을 거행 한다.
이날 준공 및 개관식에는 김 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안중근의사 유족·독립운동관련 단체장·광복회원·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응모 숭모회 이사장의 약전낭독, 박유철 기념관 건립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 양 국가보훈처장의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대독, 김영일 광복회장의 축사, 역사음악어린이합창단의 안중근 노래 합창 그리고 기념관 테이프커팅, 동상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40년 전에 건립된 노후되고 협소한 구 기념관을 철거하고 2009년 3월 26일 안중근의사 순국 99주기 추념식에 기공식을 거행한바 있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국고 146억 원과 국민의 관심 속에 모금한 국민성금 33억 원 등 총 179억 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5,772㎡(1,750평), 연면적 3,756㎡(1,138평),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단지동맹 참여 12인을 상징한 12개의 기둥으로 건물을 형상화 하여 전시와 건물이 네트워크화 된 유비쿼터스 기념관으로 건립되었으며, 서울시에서는 이에 맞추어 기존 동상을 철거하고 6억원의 예산으로 가로 4ｍ, 세로 4ｍ, 높이 7.2ｍ의 청동 동상을 새로 건립하였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안중근의사의 출생에서부터 순국까지의 일대기를 알려 주는 전시관과 관람객의 추모, 명상, 교육을 위한 명상의 길, 추모홀, 도서휴게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개관 후에도 콘텐츠 개발 및 전시기법을 도입하여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념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안중근의사 유묵전을 개최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바라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번 기념관 재 개관을 계기로 안중근의사의 애국애족정신과 위국헌신 정신이 널리 선양되어 민족화합과 발전의 장으로 새롭게 다가서는 국민의 기념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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