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사설 |
<社說> 위기에 뭉친 33명의 칠레 광부 편집국 |
|
지난 13일 칠레 광부로 인해 세계는 감동의 물결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8월 5일 칠레 산호세광산 붕괴사고로 지하 700m 지점에 갇혀있던 광부들이 매몰 69일 만인 13일 마침내 기적적으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갔다.
산호세 광산 갱도 중간 부분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약 70만 톤의 암석과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지하 625m 지점에 갇히게 된 것이다. 사고 직후 칠레 당국은 대다수 광부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매몰 17일 만인 지난 8월 22일 피신처에 33명이 모두 생존해 있다고 적힌 쪽지가 탐침봉에서 발견되면서 이들의 생존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칠레 당국의 구조작전이 시작되면서 숨죽여 지켜보던 세계각지의 사람들은 첫번째 구조자 플로렌시오 아발로스가 지상으로 올라오자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을뿐만 아니라 구조의 기쁨을 각국 언론은 앞다투어 보도했으며 인터넷에는 33명 전원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매몰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한 칠레 당국은 구조캡슐을 제작하여 지하 대피용 갱도에 대피해 있는 광부 33명의 구조를 시작했다. 첫 구조자인 아발로스는 오랜 지하 생활에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칠레 당국은 구조를 위해 광산기술자와 구조전문가, 의료요원 등 250여 명을 동원했다. 당국은 당초 광부 한 사람을 구조하는데 1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깨 너비만한 크기의 특수제작 캡슐 '피닉스(불사조)'를 타고 약 625m의 바위를 뚫고 지상으로 올라오는데는 단 15분 가량이 걸렸다.전원을 구출하여 지난 13일 오전 10시경에 구조를 완료했다.
광부들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한편 산소마스크와 혈전 방지를 위한 특수 양말 등을 착용한 채 지상으로 올라왔다. 구조대원들과 매몰 광부들의 친지들은 33명의 광부 한사람 한사람이 구조되어 지상으로 올라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
처음 발견되기까지 17일간 서로간의 동료애와 결단력 있는 리더쉽으로 똘똘 뭉쳤다. 음식에 있어서도 참치와 우유 등 대피용 갱도에서 구조가 오래 걸릴 것을 예상하여 보유하고 있는 음식을 분배하는 등 철처한 관리로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위험상황에서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동료까지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동료애와 결단력있는 리더쉽의 발휘로 칠레 광부들은 고립된 공간에서 작은 양의 음식으로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또한, 밖에서는 생존이 확인되자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의 진두지휘에서 구조를 위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기적이라고 불려지는 이번 구조는 대피용 갱도에서의 결단력 있는 리더와 대통령이 발휘한 리더쉽에서 이와 같은 기적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 칠레 광부 구조 작업을 통해 보여준 리더쉽과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희망이 전세계로 퍼지기를 바라며 지금 당장 환경부분에 있어 오염이 심각하다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된다. 환경분야에 있어 이번 구조처럼 나중에 기적이라는 일이 벌어질 수 있도록 우리들은 환경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다해야할 것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