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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인간도 또 다른 에너지원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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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9.13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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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도 자연 속에 속한 또 하나의 자원이라는 것이 나타날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다. 지난 프랑스 파리에서 지하철 승객들의 체온을 이용하여 건물 난방을 하는 작업이 그 이유이다. 때문에 환경과 관련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파리의 퐁피투센터 인근의 17층짜리 건물인 파리 아비타는 사람의 체온을 이용한 난방식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건물 리모델링을 하기로 한 것이다.

 사람마다 100와트 정도의 열을 발산하는 데 이 열기를 지하철 전동차에서 나오는 열기와 합쳐 복도의 온도를 섭씨 14~20도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지열을 이용하는 이 기술은 수집한 지하철 통로의 열기와 체온을 열교환기에 보낸 뒤 난방 파이프를 거쳐 건물난방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파리아비타는 올해 안에 시험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착수하여 17층 건물의 난방을 해결한다는 계획으로 난방이 실현되면 보일러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3분의 1 정도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지하철의 열을 모으는 통로가 있어야 하지만 다행히 파리 아비타 건물은 계단을 통해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열을 모으는 통로를 만들지 않고도 직접 열을 모을 수 있다.

 요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친환경이라는 이름아래에서 석유와 석탄의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같이 사람의 체온을 이용하여 건물을 난방을 한다는 발상자체부터 주목을 받을만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자연적인 요소만을 이용한 것에 비해 사람의 체온을 에너지로 이용한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난방 방식이 일반적인 에너지 변환에 지나지 않는 방법이겠지만 실현이 된다면 경제적인 이득과 대기환경의 오염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그야말로 친환경적인 에너지라는 점이다.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여주는 능력은 광범위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무엇인가 더 있을 수 있다. 아직은 인간의 체온에서 나오는 열 에너지만을 사용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조금 더 에너지를 연구하고 보강해 나간다면 다른 에너지와 함께 사용되지 않고 체온에서 나오는 열 에너지만을 사용할 수 있는 일도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이 빨리 우리들에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만 끊임 없이 연구를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이번 파리 아비타 건물의 실험이 성공을 거둬 인간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활용한 기술들이 개발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며 아직 세상 어느 곳에는 생각치도 못한 에너지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나라 또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저탄소 녹색국가의 선두로서의 명성을 더욱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지금까지 친환경적인 기술들이 많이 나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그 몫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최선을 다할 때 자연은 어느새 우리 주변에 녹색의 빛을 내며 있을 것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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