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박성복)는 공중이용시설인 학원에서 여름철 냉방기를 오래 가동하여 실내 공기 오염도가 높은 상태에 장시간 학생들이 노출되어 건강상 유해 할 것을 우려, 연면적 2000㎡이상 '학원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 질 점검'을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번 관내 학원 시설 점검 시 시청 환경보호과 협조를 받아 간이측정기로 이산화탄소(CO₂),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미세먼지(PM-10)를 측정하여 현장 관계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오염기준과 관리방향의 전달성과 호응도가 높았다.
학원에서도 냉난방기 덕트시설 등의 환기시설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기계 환기 방식의 급배기시스템이나 산소발생기 같은 추가시설들을 갖춘 곳도 있어 실내 공기 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이산화탄소(CO₂)는 어지러움 증과 답답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창문을 자주 개방하여 바깥 공기의 유입을 통한 자연환기와 덕트(duct, 공기가 흐르는 통로)의 주기적인 청소 등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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