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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전기이륜차 민간배달업소로 보급 확대- 음식점, 신문배달업소 등 민간배달업소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자 모집
- 9월중 자치구별 민간배달업소 선정, 총100대 교체 보조금 지원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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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민간배달업소로 보급 확대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서울시는 음식점, 신문배달업소 등에서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소형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 보급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 모집 공고를 11일 실시하고, 9월 중 민간배달업소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기이륜차 제작업체의 제안서 신청을 받아 이들 업체에 대한 성능 및 AS 능력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실시하여 전기이륜차 사업자를 선정한 후 민간 보급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9월 중 자치구별 민간배달업소를 선정해 일반이륜차를 총 100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로 교체하고, 시는 구입 차액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민간배달업소에 보급하게 될 전기이륜차는 우리은행이 기부한 '저탄소 녹색통장'운용수익금을 활용하여, 주택가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배기가스와 소음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유발시키는 소형오토바이를 사용하는 음식점과 신문배달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 동안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하여 2005년부터 공공기관에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하고, 2008년부터는 민간부분에 전기이륜차를 시범적으로 보급하여, 이용자 체감을 통해 관련 업체의 기술개발을 유도하여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금년 6월 10일에는 주민자치센터에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자를 선정하였고, 이동거리가 많은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의 사회복지사에게 8월 말까지 128대의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50CC미만 소형오토바이의 배출가스와 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침해받는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시범 도입사업을 실시하고 이번에 민간부문까지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2행정기관의 50cc미만 소형오토바이는 대부분 휘발유와 윤활유가 혼합연소 되는 방식으로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배출되고, 등록면제 대상으로 정확한 운행대수가 파악되고 있지 않는 등 관리에도 문제점이 있는 실정이며, 자극적인 소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올해부터 음식점이나 신문배달업소에서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엔진오토바이와의 구입차액 수준까지 보조금을 지원하여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으로, 2014년까지 음식점 등 배달용 이륜차의 50%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보급될 전기이륜차는 리튬배터리 방식에 의해 운행되는 무공해, 저소음 오토바이로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간단히 충전할 수 있다. 아직 초기 생산 단계로 판매가격은 일반 오토바이에 비해 높지만 유지비가 약 3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여 38,000km 이상 운행시에는 초기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므로 휘발유 이륜차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다.
전기이륜차의 구입비는 약 350만원으로 일반 이륜차 구입비와 약 210만 원 정도로 차이가 발생하나 앞으로 대중화가 되면 구입비가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륜차가 배출하는 총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체 자동차의 5.8%,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의 2.0%이며, 배달용 50CC미만의 이륜차 1대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소형승용차와 비교할 때 CO 24배, VOC 293배가 배출되는 실정으로 오토바이가 생활 필수품인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경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어 수출 상품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의 주력으로도 기대된다.
서울시에서는 공공기관에만 시범 보급되던 전기이륜차를 민간 기업에 시범적으로 보급하여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왔으며, 제작사 들과 공동으로 보다 성능이 우수한 전기이륜차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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