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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제유가, 배럴당 76~80달러 내외 전망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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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제유가(Dubai 기준)는 경기회복 지속, 하반기 계절적 석유수요 증대, OPEC 감산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배럴당 76-80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난 18일 한국석유공사에서 "2010년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제49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글렌코어, 국제금융센터 등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동 협의회는 동절기 한파, OPEC 감산,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조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5월 초 이후 유럽재정위기의 영향으로 급락함에 따라 상반기 평균 유가는 $77/B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유가는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 $60/B 후반에서 $80/B 후반을 오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전문가협의회는 2010년 하반기 국제유가(Dubai 기준)를 배럴당 76~80달러 내외 수준으로 전망했다.
2010년 하반기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지속, 하반기 계절적 석유수요 증대, OPEC 감산정책, 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으로 인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재정위기 지속에도 불구, 세계경제는 점진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절기 휘발유 성수기, 동절기 한파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 계절적 석유수요 증대뿐만 아니라 미국 허리케인 내습으로 인한 공급차질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OPEC의 상당규모(200만b/d 이상) 감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핵 개발 강행으로 서방과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내의 정정불안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 유지,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주요국 출구전략 가능성, 높은 석유재고 및 OPEC 잉여생산 능력 수준 등으로 인해 유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77~78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상반기 배럴당 77불 예상, 하반기 배럴당 76~80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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