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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청계산에 서울시 보호 야생동물 방사- 21일 포유류 최초 방사, 다람쥐, 고슴도치, 족제비 등 3종 84마리
- 22일 달마을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양서류 3종 20,000마리 방사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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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21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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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푸른도시국)는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1일 청계산에서 다람쥐 80마리, 고슴도치 2마리, 족제비 2마리를 방사했다.

 그 동안 양서류 위주의 인공증식 및 방사는 있었지만, 다람쥐와 고슴도치, 족제비 등 포유류를 방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들 포유류는 과거에는 도심이나 인근 주변에서 자주 관찰되는 동물이었으나 서식지 변형 및 훼손, 천적 등 포식동물의 증가로 인해 개체군의 크기가 급격히 감소하여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고슴도치,족제비:2002.11, 다람쥐:2007.10)되어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방사되는 동물은 그 동안 서울대공원에서 인공 증식하여 사육해 왔던 포유류이다.

 최근 도시숲 생태계조사 학술용역 결과, 지속적인 생태계 복원 사업 등으로 보호종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공 증식하여 사육해 왔던 동물들을 방사하여도 생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 것으로 자연생태계의 개체수 증가를 더 늘리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방사대상지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참나무와 아카시나무 등이 자라고 있어 도토리, 밤 등 먹잇감이 풍부하고 은신처가 많으며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산을 선정하였으며 청계골은 다람쥐, 고슴도치,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대공원 뒤쪽은 족제비를 방사했다.

 2005년부터 매년 방사해 온 양서류는 올해에도 서울대공원과 함께 인공 증식하여 시민 생활권 생태공원인 양천구 달마을근린공원, 강동구 길동생태공원, 관악구 관악산 관음사계곡 등 7개소에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는 산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3종 20,000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방사대상지는 양서류 전문가(김종범 박사: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장)와 서울시, 자치구 합동으로 양서류 서식에 적합한 생태연못 등을 현장 조사하여 선정하였다.

 방사행사는 오는 22일 서울시(자연생태과) 주관으로 자연환경대상(환경부)을 수상한 바 있는 달마을근린공원 생태연못에서 초등학생 80여 명과 전문가, 공원이용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여 실시하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계남근린공원 등 6개소에서 해당 자치구 별로 자체계획에 의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개구리 등 양서류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중간 고리에 해당되는 동물로서 자연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나, 그 동안 서울시의 경우 급격한 도시개발로 양서류의 산란 및 서식에 필수적인 습지가 줄어들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올챙이나 개구리를 보기가 힘들었다.

 이에 서울시는 그 동안 매년 20~30개소의 생태연못 등 소규모 생물서식공간(Biotope)을 조성하였고, 양서류 서식이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 7만 6천여 마리를 방사해 왔다.

 금년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실시한 기존 방사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3개소 중 19개소에서 양서류 유생 및 성체가 발견되어 대체로 적응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생태연못 조성, 양서류 방사 등 이러한 노력들이 서울의 자연생태계를 더욱 다양하게 하여 서울을 자연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세계도시 서울로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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