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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말 뿐인 생물다양성 손실률 목표
장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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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5.17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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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차 시간이 흘러 갈수록 중요시 되는 것은 바로 환경오염 방지일 것이다. 그로 인해 국가 정상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대응 방안과 실천방법을 논의하고 지키기 위한 협약을 한다. 하지만, 지난 10일 유엔은 각국 정부가 올해까지 달성하겠다고 합의했던 생물다양성 손실률 저감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생태계를 유지하는 자연환경 손상 정도가 회복 불가능한 생태로 근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생물다양성협약(CDB) 사무국이 발간한 제3차 세계다양성 전망 보고서의 내용에서 201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률을 현저히 줄여 나가겠다고 지난 2002년 합의한 193개 CDB 회원국 중에 목표를 달성한 국가는 한 곳도 없었다고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존 목표 달성에 실패함에 따라 자연의 순환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후와 먹이사슬 등이 회복불능의 영구 손상을 입는 임계점을 향해가고 있다고 나타났다. 아흐메드 죠글라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장은 보고서에서 인간이 시급하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는 임계점을 향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동·식물이 사라지는 비율이 기존보다 1,000배나 빨라졌으며 곡물이나 가축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죠클라프 사무국장은 기존에도 볼 수 없었던 빠른 속도로 생물 다양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다.

 발간된 보고서는 산림 파괴, 오염, 남획 등으로 인해 아마존 열대우림, 강과 호수, 산호초 등 3가지 주요한 생태계의 생산성이 회복불능의 임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것은 지구와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유기적인 작용을 상호간에 하고 있는 거대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부 동물이 사라지면 먹이사슬로 연관된 다른 동물은 개체수가 감소를 직면하게 되지만 그와 반대로 잡아먹히는 생물은 개체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에서 일부 부품이 없어져 버리면 작동을 못하듯이 자연 역시 상호 간에 연관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자칫 어느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그 파장은 훗날 전체적인 피해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도 어떻게 본다면 생물다양성과 연관되어 있기도 하다.

 환경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눈앞의 피해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평소 환경오염 방지에 노력해야하며 하루 이틀 만에 끝나는 행위가 아닌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이다. 환경에 있어 약속한 협약을 지키지도 않으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말한다면 누가 존경 할 것이며 누가 말을 듣겠는가.

 말을 하기 전에 행동으로 보여야 하는 것이다. 말을 하지 않더라도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다른 이들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도록 환경분야의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기를 바란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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