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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본격 시동- 향후, 배달업소 50cc미만 오토바이를 친환경 전기이륜차 교체시 보조금 지원 이국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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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치구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사의 업무 능률을 높이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코자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보급하기로 하였으며, 전기이륜차 납품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14일 실시하였다.
서울시는 전기이륜차 제작업체의 제안서 신청을 받아 이들 업체에 대한 성능 및 AS 능력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실시하여 전기이륜차 사업자를 선정한 후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 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하게 될 전기이륜차는 우리은행이 기부한 『저탄소 녹색통장』운용수익금을 활용하여, 일 이동거리가 많은 자치구 주민자치센터의 사회복지사 방문 봉사용 이동수단으로 총 128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2005년부터 공공기관에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하고, 2008년부터 민간부분에 전기이륜차를 시범보급하여, 전기이륜차의 성능 평가를 통해 관련 업체의 기술개발을 유도하여 왔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엔진형 소형 오토바이의 배출가스와 소음 등으로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침해받는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기이륜차 도입사업을 민간부문까지 확대 추진 한다.
2행정기관의 50cc미만 소형오토바이는 휘발유와 윤활유가 혼합연소 되는 방식으로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배출되고, 등록면제 대상으로 정확한 운행대수가 파악되고 있지 않는 등 관리에도 문제점이 있는 실정이며, 과다한 소음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해 하반기에 음식점이나 신문배달업소에 올해부터 일정 성능과 기준을 만족하는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전기이륜차와 일반이륜차의 구입차액 수준까지 보조금을 지원하여 친환경 전기이륜차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주택가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에서 소음과 악취 등으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유발시키는 이륜차를 많이 사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기존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보급될 전기이륜차는 리튬배터리 방식에 의해 운행되는 무공해, 저소음 오토바이로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간단히 충전할 수 있으며, 아직 초기 양산 단계로 판매가격은 일반 오토바이에 비해 높지만 유지비가 약 3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여 37,400km 이상 운행시에는 초기투자비 210만 원의 회수가 가능하므로 휘발유 이륜차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다.(내구연한 50,000km)
시는 전기이륜차의 구입비는 약 350만 원으로 일반 이륜차 구입비와 약 140만 원 정도로 차이가 발생하나 양산시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륜차가 배출하는 총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체 자동차의 5.8%,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의 2.0%이며, 배달용 50CC미만의 이륜차 1대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소형승용차와 비교할 때 CO 24배, VOC 293배가 많이 배출되는 실정으로 오토바이의 환경적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에서는 공공기관에만 시범 보급되던 전기이륜차를 민간 기업에 시범적으로 보급하여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국내 이륜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륜제작사들과 공동으로, 보다 성능이 우수한 전기이륜차의 양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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