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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올해 최악의 황사, 대책은 없는가
장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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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29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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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중국 북쪽에서 동진해 온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후면의 강풍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강한 황사가 덮었다.

 특히, 이번 황사는 남부지방이 심각해 진도는 2,408㎍/㎥, 대구는 2,6842,408㎍/㎥로 종전 기록인 2006년 4월에 백령도의 2,371㎍/㎥를 넘어섰으며, 진주는 2,265㎍/㎥, 울릉도는 2,227㎍/㎥, 안동은 1,788㎍/㎥, 광주는 1,591㎍/㎥ 등도 매우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이에 비해 수도권 지역은 남부지방과 비교했을 때 미비한 수준으로 서울은 순간 최고 농도가 548㎍/㎥, 수원은 564㎍/㎥, 강화는 377㎍/㎥ 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결과는 지리적 위치상 수도권 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점을 봤을 때 이례적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황사는 몽골과 네이멍구에서 발원한 흙먼지가 저기압의 뒤를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해 온 영향도 있다.

 몽골과 네이멍구는 흙먼지가 일어나기 쉬운 지역이며 건조한 초봄에 이 지역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황사의 농도와 주요 피해지역이 달라지는 것이다.

 올겨울에 폭설로 인해 황사 발원지의 눈이 3월 중순부터 녹기 시작했으며 기압계 이동이 활발해져 우리나라에 북서풍이 불어 황사가 자주 오게 된 것이다.

 황사의 피해는 저기압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 대기 상층부의 미세먼지가 가라앉을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 비해 크지 않았다. 또한, 지난 22일에 중국 북서부 등에서 발생한 황사로 인해 지난 23일 북한과 동해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약한 황사가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지난 20일 무려 30만여 t의 황사가 베이징을 덮쳤다. 이날 베이징은 거센 황사 때문에 체감온도가 몇 도 낮아졌으며 도시 전체가 싯누런 먼지에 뒤덮여 시계가 1㎞ 미만 이였고 톈진, 허베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등 북중부 13개 지역을 덮친 황사는 2009년 1월 이례 최악의 황사로 기록됐다.

 이처럼 지난 황사에 비해 올해 황사가 불어오는 횟수와 피해가 심각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큰 이유는 바로 지구 온난화일 것이다. 이유는 기온 변화로 인한 중국과 몽골 지역의 초원이 사라지고 있으며 사막화되는 지역에 나무를 심어도 나무가 자라나는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황사 발원지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에서도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거나 발원지에 나무를 심는 등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시점에서 중국의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 여러 해결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제시된 방법들은 어마어마한 자금이 들어가는 것도 있고 현실과 맞지 않는 방법들도 많다. 어떻게 보면 지금 중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환경오염 때문에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이상기후변화와 주변생활환경의 변화로 우리들에게 피해가 온다.

 뒤늦은 후회보다 미래를 보고 벌어질 상황들을 예측하여 지금 중국이 처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건물을 짓는 것에 투자하지 말고 환경오염에 대비한 투자로 먼 훗날 후회가 없도록 방안을 제시해 진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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