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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펼쳐 김종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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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폭설과 계속되는 한파로 많은 산속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고 있어 고양환경단체협의회 및 야생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의해 15일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명산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행사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 소속 육군 제11항공단의 헬기 1대를 동원하여 육군 제9사단, 육군 제60사단 장병들 및 협의회 소속 23개 단체회원과 한국양생동물보호관리협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하여 곡물과 과채류, 잉여제빵 등 동물먹이 12t을 헬기에 탑재하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산 정상과 능선 일대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살포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행사는 지난 4일 폭설 이후 한파가 지속되면서 혹한에 떨며 눈속에 묻힌 먹이감을 찾지 못해 굶주림에 처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공급하여 서식 및 생육활동을 도와주는 등 따스한 사랑의 손길로 야생동물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겨울철에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먹이주기를 실시하여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시민의식 홍보운동에 기여하여, 행사가 1회성 내지는 헛된 행사가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관찰하여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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