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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
국립생물자원관, 신종(新種) 버섯 세계최초 발견하여 국제학술지에 공식 등재새로 발견된 버섯들은 목질분해효소 생산능력이 높아 산업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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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자생생물군 분류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발굴한 버섯 신종 1종과 미기록종 1종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여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국립생물자원관 임영운, 이진성박사는 강원도 치악산에서 신종버섯을 세계최초로 발견하여 'Cerrena aurantiopora Lee & Lim(케레나 아우란티오포라, 주홍털구름버섯)'로 명명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SCI급3) 국제학술지인 Mycologia 2010년 1월호에 출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원도 가리왕산에서 발견된 1종의 미기록종(Ceriporiopsis resinascens)은 '수지밀구멍버섯'으로 명명하여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Mycobiology 2009년 12월호에 발표하였다.
주홍털구름버섯과 수지밀구멍버섯은 리그닌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라카아제(Laccase)와 리그니나제(Ligninase) 효소의 생산능력이 높아 목질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새로 발굴한 버섯의 건조표본뿐 아니라 배양체 와 유전정보도 확보하여 산업적 활용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금번 연구에서 발굴한 두 종을 포함하여 강원도에서 새로운 버섯들이 많이 보고되는 것은 강원도의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고 서식환경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여 공식으로 인정된 7종의 신종버섯 가운데 4종이 강원도에서 발굴되었다[침기계충버섯(2002), 연살색잔나비버섯(2007), 털가죽버섯 신종(2009), 주홍털구름버섯(2010)].
2008년 경북 문경에서 처음 발굴한 동심기계충버섯과 전북 무주에서 처음 발굴한 큰그물코버섯도 최근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를 통해 강원도에서도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금번 연구 성과는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유일의 자생생물자원 발굴․보존기관으로 생물주권확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신종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종들의 기준표본4)을 직접 비교하여야 하나, 이들이 주로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버섯 신종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동양 최대의 수장시설을 갖춘 국립생물자원관의 개관 이후 버섯을 포함한 많은 생물자원의 소장이 꾸준히 증가하여 다양한 분류군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들의 유전자 특징을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가 충분이 구축되어 그 동안 신종발표의 걸림돌이 되었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10월 개관이래 유전자분석을 통하여 신종 버섯 3종[큰그물코버섯(Porodisculus orientalis Lee & Jung), 동심기계충버섯(Irpex hacksungii Lee & Lim), 주홍털구름버섯(Cerrena aurantiopora Lee & Lim)]의 발굴을 포함하여 다수의 자생생물 신종을 세계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가 생물종 다양성의 우수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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