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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
<社說> 철도파업 철회, 화합의 길로각자의 입장보다는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와 배려를 하기를..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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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철도노조가 파업 8일 만에 철회를 했다. 이번 노조파업의 장기화로 가면서 여객 및 화물운송 차질이 확산되었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은 여객열차 운용인력을 화물열차에 투입해 운행횟수를 늘렸지만, 적체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했다.
지난달 29일에 화물열차 운행을 확대했지만, 평상시와 비교해보면 운행률이 31.4%에 그쳤으며 여객열차 운행률도 60% 내외로 떨어졌다. 화물열차 운행에 투입된 기관사도 숙련되지 않아 운행에 있어 미숙하기 때문에 사고의 우려도 있었다.
노조 측의 파업은 국민편의와 경제를 계기로 걸핏하면 파업을 벌이는 것에 있어 정당한 명분 없이 이뤄지는 파업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다는 반응도 보였으며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지난달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공기업 선진화 워크숍'에서 철도노조파업을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라며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안정적 평생직장을 보장받은 공기업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해서도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코레일 측은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 같은 반응은 철도노조만 보고 하는 얘기가 아닌 공공기관 노조 전반을 두고 하는 듯했다.
결국, 노조는 8일 만에 파업철회를 하면서 정부와 철도공사가 현재와 같은 불법을 반복한다면 3차 파업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철도공사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사과나 반성 없이 3차 파업을 준비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또한, 파업에 돌입한 뒤부터 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경제적 손실액 전부를 받아낸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가 사회적 분위기를 보며 한 발 뒤로 물러난 만큼 정부나 철도공사 역시 무조건의 강경 대응보다는 어느 정도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경제적 손실이 컸지만 만약 철도노조가 사회적 분위기를 무시하고 계속 파업을 진행했다면 철도공사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국민의 피해 역시 더 커졌을지 모른다.
이번에 정부와 철도공사의 강경 대응이 노조를 무너뜨렸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나라가 국회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국회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듯이 노사만으로는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다. 사측과 노조가 함께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도와가면서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이번을 계기로 강압적 방법보다는 한층 부드러운 면으로 각자의 입장만을 내세우지말고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성립해서 사측과 노조가 회사의 발전에 힘쓰는데 힘을 보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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