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허준혁 서울시의회 의원(한나라당)이 서울시에서 재출받은 '2009년 약수터 수질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9월까지 서울시내 약수터 325곳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처 수질검사를 한 결과, 1회 이상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256곳으로 전체에서 78.8%를 차지했다.
약수터의 수질검사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재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을때까지 사용금지와 시설개선이 이뤄지지만 지속적인 부적합 판정 시에는 폐쇄된다. 이번에 검사에서 각각 횟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는 1회 97곳, 2회 65곳, 3회 62곳, 4회 24곳, 5회 8곳이였다고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월은 7월~9월 사이에 집중됐으며 각 자치구 보건소가 7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7월에 304곳 중 176곳이, 8월에 304곳 중 129곳, 9월에는 305곳 중에 117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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