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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올 연말 생태공간 선보일 전망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 마무리 단계 돌입 김광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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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녹색환경 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총 공정 90%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오랜 숙원사업인 무등산 증심사지구 정비계획을 마련해 1단계로 2007년까지 68필지의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2008년에는 2단계사업으로 40필지의 상가단지와 주차장, 버스회차지를 조성했다.
3단계 사업인 정비 및 철거정비복원은 사업지구내 건축물 91개동 가운데 자진 이전과 부분 철거를 마친 83개동이 위치한 곳의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형을 복원하고 무등산 고유수종 식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거되지 않은 8개동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복원해 올 12월내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단계별 내용을 보면, 이전 273개면의 주차장을 전국 최초로 풍부한 녹지를 확보해 숲속에 주차하는 느낌이 들도록 448개면으로 확장 이전해 생태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정비에 앞서 화장실 증축은 물론 오폐수 등으로 인해 증심사천 주 오염원인 상가들을 철거, 정비한 후 공원 경계쪽에 40개동의 쾌적한 단지를 조성해 단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탐방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간판도 자발적인 참여로 자연공원 이미지에 맞는 형식으로 설치중이다.
증심교 하단 비지트센터 주변은 식당들이 밀집돼 있던 곳을 정비해 기존 수림대와 어우러진 만남의 광장과 휴게공간 개념으로 조성하고 증심교 상단 주택 밀집지역과 증심천의 발원지인 덕산골 계곡과 약사사 계곡 하천도 식당이 입주하기 전 본래의 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증심사지구는 연간 700만여 탐방객이 이용하는 광주지역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지난 1972년 공원지정 당시 기존상가 등이 무질서하게 산재돼 노후 불량건축물이 자연경관을 크게 저해하고 건축제한에 따른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계속돼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는 12월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물론 외지 탐방객들도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무등산을 탐방하는 등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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