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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9월1일부터 '녹색탄소계산기' 서비스 실시"서울~부산까지 열차를 이용하시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시는 것입니다."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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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녹색탄소계산기' 서비스를 오는 9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녹색탄소계산기'는 열차와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비교해 열차를 이용할 때 소나무 심는 효과를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코레일 홈페이지나 물류정보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녹색탄소계산기' 배너를 클릭한 후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출발역에 서울역, 도착역에 부산역을 입력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습니다.'는 문구와 함께 열차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알려준다.
소나무 1그루는 1년간 5kgCO2를 흡수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열차와 자동차로 이동할 때 열차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5kg 차이 난다. 그러므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열차를 이용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셈이다.
또한 코레일은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기차타기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생명의 숲 가꾸기 열차, 시골역에 내 나무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차경수 전략기획팀장은 "철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승용차의 약 1/6 수준이고, 혼잡비용 등 사회적 비용도 도로의 2.5%에 불과하다."며 "녹색탄소계산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철도의 친환경성을 이해하고 기차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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