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호)가 개발해 지난해 처음 시장에 선보인 4색 단호박이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4색 단호박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연구팀이 지난 2007년도부터 재배연구한 단호박 품종 중 당도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색상인 붉은색, 흰색, 흑녹색, 녹색 등 4가지 색깔로 구성되었으며 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저장기간도 2개월 이상으로 일반 단호박의 1개월보다 길어 가정에서 보관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칼슘, 인, 철은 물론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손색이 없다.
판매가격은 6∼7㎏ 한 상자에 1만원으로 일반 단호박보다 30%가량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색 단호박은 다양한 색상만큼이나 맛도 좋아 구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4색 단호박은 올해 군남면의 한 농가가 1㏊에 시험 재배하여 약 18톤가량을 수확해 지난 12일부터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구입문의는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기술분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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