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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숙박·이용업소 위생서비스수준 평가 실시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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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공중위생업소의 자율경쟁 유도를 통한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및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오는 8월1일부터 9월 말까지 두 달 동안지역 내 호텔 등 숙박업소와 이발소 237곳(숙박업 148, 이용업 89)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수준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생활수준과 위생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공중이용업소 이용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영업주로 하여금 위생관리를 자율적으로 실천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명예공중위생감시원, 관련위생단체의 협조를 받아 3인1조로 합동평가반을 구성하여 위생서비스 평가표를 토대로 현지방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크게 일반현황, 준수사항 및 권장사항으로 구분되며, 숙박업은 3개영역, 45개 항목, 이용업은 3개영역, 38개 항목으로 시설환경, 서비스 질, 준수사항, 고객안전성 등 공중위생서비스 향상에 관한 사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가등급 결정은 절대평가 방법을 채택, 평가항목별 실제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우수업소는 90점 이상으로 녹색등급이, 우수업소는 80점 이상 90점미만으로 황색등급이, 일반관리 대상업소는 80점미만으로 백색등급이 부여된다.
서귀포시는 위생서비스수준평가 결과에 따른 위생관리등급을 업소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최우수업소(녹색등급)에 한해 시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고 일반관리업소에 대해서는 정기 위생점검를 실시함으로써 업소 간 자율경쟁을 통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서비스제고로 소비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한 차별적인 업소 관리로 이용객의 편의 증진은 물론 영업주의 자발적인 서비스 자율실천 경쟁이 유도되므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이 한층 개선되고 바가지요금, 불친절 접객행위 등으로 인한 민원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미용실 및 목욕탕 264곳(미용업 216, 목욕업 48)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금년도에는 숙박업, 이용업을 대상으로 위생서비스수준 평가를 할 계획이며, 업종별 평가주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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