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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원도심 살리는 목척교 르네상스 본격화 김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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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을 다시 살리고 시민들에게 35년 전 추억을 되돌려 주기 위한 목척교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일부하상도로가 오는 8월 17일 일부 통제, 우회 운행하게 된다.
대전광역시는 지난 29일 김홍갑 행정부시장의 기자브리핑을 통해 홍명상가 철거와 대전천 목척교 주변 생태복원을 위하여 부득이 하상도로 중 선화교에서 대흥교 구간 약 1.1km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 하상도로전체 : 13.6km(유등천 보라아파트앞↔문창교) - 97년 설치
▶ 금회철거구간 : 1.1km (선화교↔대흥교)
시는 목척교 주변 대전천을 자연친화적 명품 수변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준다는 박성효시장의 시민과의 약속에 따라 어느 사업보다 강한 의지로 야심 차게 추진해 왔던 프로젝트로 1,151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지난 1974년 하천을 복개하고 콘크리트 말뚝을 박아 세운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가 철거되는 자리는 이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아이들이 물장구치는 35년 전 그 때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중앙데파트 철거에 이어 홍명상가 철거도 초읽기에 들어가 수용재결(09.7.14)과 행정대집행 계고(09.7.15)를 마치고 이미 3~5층은 내장 폐기물 철거 작업이 들어간 상태로 9월중으로 철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태복원을 위한 목척교 주변 정비복원사업과 목척교·은행교 리모델링, 제방도로정비사업, 전선지중화사업 등이 속속 발주되면서 오는 8월부터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시작, 내년 3월 우기 전 생태복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부득이 하상도로를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상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시가 마련한 교통대책으로는 천변길 선화교에서 대흥교까지 1.1km 구간을 2차선 일반통행으로 운영하고 목척교와 선화교에 신호등을 설치하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신호체계를 연동화(대전역↔도청구간)할 계획이다.
또 주변에 도로전광표시판(VMS) 5개소를 설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주변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차량 분산을 위해 9개 가로축 67개 교차로를 조정할 예정이다. 일방통행 차량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대흥교 등 6개소에는 언더패스가 설치된다.
생태복원에 따라 부득이 철거되는 하상 주차장 807면에 대한 주차장 확보대책으로 원동주차타워건립(343면)을 비롯하여 6개 소의 주차장을 건설하여 내년 3월까지 907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홍갑 시 행정부시장은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를 철거하면 목척교 주변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어린이 들이 멱을 감고, 철새가 날아드는 도심속의 자연공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 명품 공간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소의 불편은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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