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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새주소 도로명 주민이 직접 짓는다 김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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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새주소 도로명이 주민의견에 따라 부여된다. 도는 오는 2012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새주소의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2개 이상 시·군을 연결하는 도로에 대한 도로구간 및 예비 도로명을 선정하고 오는 8월 10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하는 도로명은 서천, 보령, 홍성, 예산을 경유하는 국도 21호는 충서로/ 서천~부여~논산간 국도4호선은 대백제로/ 태안 안면도에서 AB방조제를 통과하여 홍성 갈산을 잇는 국도70호는 천수만로/ 홍성에서 덕산간 도청이전지역을 지나는 지방도 609호는 도청대로 등 총 82개 노선이다.
예비도로명은 그 동안 16개 시군이 한데 모여 수차례 토론과 道 및 시·군 새주소 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위치예측성에 주안점을 두기위해 지역의 특성과 상징성을 최대한 반영하여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자료 열람은 충남도 홈페이지 또는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의견 제출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8월 10일까지 도로명에 대한 찬반 여부와 그 사유 등을 기재한 의견서를 충남도 지적과 또는 시·군 새주소 업무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道 관계자는 "금번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도 새주소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도민이 주소로 사용하여야 할 도로명인 만큼 친근감 있고 알기 쉬우며 부르기 편리한 도로명이 선정되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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