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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학교교실 천장에 석면함유(의심) 물질천정텍스, 바닥 교체에 대한 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필요 김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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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부분의 유치원과 초중고등 학교 교실 천장에 석면의심 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이주수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성동1)이 서울시 교육청의 각급 학교에 대한 석면(의심) 물질 사용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조사 대상 777개 학교 중 약 82%에 이르는 640개교에서 석면(의심) 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학교별로 살펴보면, 중학교(138개, 90%), 초등학교(286개, 89%), 고등학교(85개, 86%), 유치원(125개, 64%) 순이며, 석면함유 의심 물질의 위치는 교사 내의 천장이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칸막이, 바닥의 순서로 드러났다.
2007년도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실시한 석면함유 실태조사에서도 표본 100개교에서 총 880개의 시료를 채취해 고형시료 분석 결과, 석면이 검출된 학교는 88개교로 88%의 검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자재별로 살펴보면, 슬레이트(100%) >가스켓(83.3%) > 천정텍스(77%) > 밤라이트보드(50%) > 기타 천정재(17.9%) 순이었다.
이주수 의원은 "다행스럽게도 석면함유 의심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난 교실에서 비산(飛散) 석면(날아가 흩어지는 석면)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석면함유 의심물질의 사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천정텍스나 바닥 교체에 대한 계획 수립과 이에 필요한 예산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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