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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물 부족 해결 중소형 댐 후보지 추가 선정산간지역 보조수원지 24개소...농업·생활·소방용 수 등 다용도 김광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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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부족한 물 확보를 위해 빗물을 집수할 수 있는 중·소형 댐 건설 후보지 73곳을 지난 3월에 선정한데 이어 산간지역 보조수원지로 광양 봉강제 등 24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오늘 밝혔다.
전남도는 우리나라가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로써 홍수와 가뭄 등 반복되는 재해에 대한 안전망 확보와 함께 국민수준생활 향상에 따른 다변화된 용수 수요에 걸맞은 합리적인 수자원 이용 방안이 절실히 요구돼 중·소형댐 건설후보지를 조사, 1차로 지난3월 73개소를 선정해 중앙부처에 사업비지원을 건의했고 이번에 소방헬기 등을 활용해 추가로 24개소를 선정한 것이다.
이들 후보지는 지금까지 하천으로 유출시켰던 우수를 담수해 하천 유량조절은 물론 농업용수·생활용수 확보와 산불 발생시 진화용으로 쓰는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 선정한 중·소형댐 건설후보지 24개소는 보조수원지 개념으로 기존저수지 상류부의 산간지역이다. 중·소형댐 건설후보지는 위성영상과 지형도면을 활용, 유역면적과 유효저수량, 농업 진흥지역 편입여부, 수몰세대수, 저수용량대비 댐 길이 등의 경제성을 검토하고 헬기조사로 현지를 확인해 저수용량이 충분히 확보되는 24개소를 선정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댐 건설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용도별로 관련부처에 지원을 건의 하는 등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중·소형 댐 건설 후보지 조사는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 부족과 가뭄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수자원 확보가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우리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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