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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 여성 지휘자 탄생!!!여성 부지휘자 조현진 안양시립합창단과 함께한다.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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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지난 11일 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에 여성 지휘자 조현진(31세)씨를 위촉했다.
이번 부지휘자로 위촉된 조현진씨는 지난달 공개모집에 의해 선발된 국내 시립합창단의 유일한 여성 지휘자로 연세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후 합창의 명문인 미국 Westminster Choir College에서 합창지휘(석사)를 전공하고 University of Arizona에서 합창지휘 전공(박사)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부전공한 재원이다.
조 부지휘자는 앞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탄탄한 자질을 기반으로 이상길 상임지휘자를 보좌하면서 합창단원의 연습지도와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남성이 대부분인 지휘 세계에 여성 지휘자로서 활동영역을 개척해 여성의 섬세함과 우아함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연주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립합창단은 1987년에 창단해 현재 5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008세계합창심포지움(덴마크 코펜하겐)에 시범합창단으로 초청되어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 등 총65회 공연을 계획해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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