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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굴·진주담치 취식금지 당부진해∼마산∼고성·통영해역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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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마산, 거제, 진해, 고성해역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진주담치와 굴 취식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달 13일 마산 덕동해역 진주담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이후 현재 패류독소 발생해역이 확산되고 함량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는 지난 4일 패류독소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산시, 거제시, 진해시, 고성군 해역 등 14개 조사지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진주담치의 경우 133∼863㎍/100g이, 굴의 경우 고성군 당동해역에서 84㎍/100g 검출되는 등 지난해 최고치인 554㎍/100g을 훨씬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패독 함량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진해시 명동∼마산시 송도∼거제시 하청면 지선을 있는 해역과 추가로 통영시 원문만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연안시군 및 수산기술사업소, 수협 등과 협조해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실시한 후 유통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낚시객 및 행락객들이 기준치 초과해역에서 바닷가 자연산 홍합(진주담치), 굴, 고둥 등을 채취해 먹지 않도록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실시, 신속하게 전파하고 패독 기준치 초과 해역에 대해 현장에서 어업인, 행락객 등에 대한 지도와 어업지도선 해상순회 홍보 방송 등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당분간 패류독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바다수온이 18℃에 이르는 이달말이나 오는 6월초 자연 소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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