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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안천변에서 자전거로 신나게 ‘씽씽’경안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완료 기념 자전거타기 행사 개최 장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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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경안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완료를 기념해 오늘(22일)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타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안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완료를 기념하고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주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전거타기 행사는 서정석 시장과 심노진 시의회의장 등 시의원 8명, 지역 주민 420명 등이 참여해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삼계교부터 3km 떨어진 삼계2리 도사체육공원까지 함께 이동하며 진행됐다.
자전거타기 행사 후에는 경안천과 금학천 하천정비 동영상을 포곡읍 도사마을 앞 체육공원에서 상영해 경안천의 과거와 현재, 하천정화 사업으로 인한 변화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질이 악화된 하천이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내용으로 담았다.
경안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삼계교부터 포곡읍 유운리 용인레스피아까지 총 연장 3.4km에 걸쳐 자전거도로, 산책로, 인공습지, 자연학습장, 체육시설물 등을 설치한 사업으로 지난해 말 준공 후 지역 주민의 운동 공간이자 쉼터, 동·식물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
서정석 시장은 “자연형 하천 조성으로 깨끗한 하천,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 주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향후에도 용인 지역 실정에 맞는 친자연형 하천공법을 도입해 주민의 삶에 가깝게 다가가는 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포곡읍 주민 정혜원 씨는 “시커멓게 썩어 냄새가 나던 하천이 주민들이 하천 정비로 깨끗한 하천이 흐르게 되고 산책을 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경안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으로 완료된 이 구간과 연결해 포곡읍 삼계리 삼계교부터 마평동 마평보까지 총 8.9km에 대해 경안천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해 자전거도로, 산책로, 습지 등을 2010년 12월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경안천과 금학천 하천정비 사업 동영상을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인시청 각 실과소 28개소, 3개 구청 21개소, 읍면동 30개소, 사업소와 직속기관 27개소, 초·중·고등학교 146개소, 시민단체 15개소 등 총 267개소에 5월중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경안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의 하천변 이용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용인시가 갖고 있는 개발위주 도시, 차량중심 도시 이미지를 사람 중심의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이미지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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