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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국가브랜드 그리고 경기 고양브랜드
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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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4.20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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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브랜드 전문가 사이언,홀트가 처음으로 개념화한 국가 브랜드는 한 국가의 명성,매력,호감도등들 객관화한 지표이다.삼성,현대자동차,L.G등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그러나 이들이 한국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아는 외국인들은 이외로 적다. 기업들도 굳이 한국을 내세우며 마케팅하지 않는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요타,소니등의 일본 브랜드는 일본의 국가이미지에 크게 기대고 있다.

하드 파워시대가 가고 소프트 파워 시대가 오면서 국가 브랜드는 생존과 번영의 초석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미국의 조사기관 안홀트(Anholt)사의 작년 국가 브랜드 지수(N.B.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가치는 세계 33위 수준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도 싱가포르(24위),인도(27위)중국(28위)등이 우리보다 앞서고 있다. 이에 자극을 받은 이명박정부는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여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과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국가 브랜드는 경제학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G.D.P(국내총생산)나 G.N.P(국민촌생산)같은 물질(재화)이 아니라 한 국가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지와 이미지에 의해 국가의 부를 측정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경제의 주력엔진이 정보에서 이미지로 넘어가고 상상력과 창의력이 핵심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미지의 생산,결합,유통이 경제의 뼈대가 되며 감성적 스토리가 덧붙여 질때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이다.

예컨대 나이키는 운동화가 아니라 농구 황제 마이클 죠던의 이미지를 팔아 성공한 것이다. 국가의 브랜드만이 아니라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경기.고양시의 브랜드 또한 마찬가지다. 이제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 웨어다.

겉보기에 화려한 한류월드가 아니라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가 만들어내는 세계가 놀라고 감동하는 어떤 콘텐츠가 브랜드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머지 않은 장래에 경기도 북부지역, 특히 파주 고양이 남북의 거점도시 역할을 할것이다. 고양시는 이점 또한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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