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하천네트워크는 지난 11일 토요일 휴무를 이용해 공릉천, 도촌천, 장진천 등 5곳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고양Dream맑은하천가꾸기’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하천활동에는 360명이 참여해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환경단체협의회, 푸른고양지킴이, 고양초등학교․목암중학교 등 학생 및 학부모, 공릉천을사랑하는사람들, 설문동환경개선주민대책위원회, 대한적십자봉사회고양지구협의회, 어깨동무봉사단(정발고․백마중․발산중), RCY누리단(풍동중․신능중)의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주말도 잊고 공릉천, 장진천, 도촌천 등 일원에서 하천 바닦에서 썩어가는 비닐을 건지고 하천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였으며 외래식물인 환삼덩굴을 제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하천생태교육도 병행 실시, 학생들이 직접 뜰채로 물고기를 잡아 보기도하고, 생태책자를 활용하여 생태강사의 강의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하천에서 발견된 어종은 수질기준이 2등급인 공릉천에서는 게아재비, 모래무지, 돌고기 등이 발견됐고, 4등급인 도촌천에서는 미꾸리, 붕어 등이 발견되어 하천의 수질정도에 따라 서식하는 물고기의 종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부모님과 함께 하천활동에 참여하였던 원당초등학교 4학년 정모 학생은 “하천에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사는 것에 놀랐다. 하천이 좀더 깨끗해져서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신나게 물놀이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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