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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세계최초로 '에너지인터넷시스템' 도입2012여수세계박람회 그린IT 미래 구현 이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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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제행사에는 처음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에너지 인터넷 시스템'이 도입된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승우)는 세계박람회에 '에너지 인터넷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을 위해 산학연 등 관계 전문가로 TF팀을 구성, 밑그림 구상에 들어간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에너지 인터넷 시스템'이란 녹색성장을 위한 정보통신산업(Green IT)의 핵심적인 개념으로 정보통신(IT)과 에너지기술(ET)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존 화석 에너지 의존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개선해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대규모 단지에서 '에너지인터넷시스템'을 시현해 보임으로써 관련 기술의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국부창출에 기여, IT 강국 이미지 제고와 여타 박람회와 차별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인터넷 시스템'에는 최소의 에너지를 사용해 온도, 조명, 보안시스템 등 생활에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 첨단시스템을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첨단 정보 빌딩 등 이미 개발된 기술 이외에도 IT기술로 발전, 송전, 전력소비를 추적·통제하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등을 적용, 탄소 제로를 지향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찾아오는 국내외 관람객은 휴대전화, 인터넷 등의 다양한 단말기를 통해 '에너지인터넷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조직위는 IT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IT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인류가 접하게 될 '그린 IT'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에너지인터넷시스템'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인류의 당면과제인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조직위는 폭넓은 공공정보서비스, 홈네트워킹, U-City 등과의 실시간 정보교환으로 이산화탄소를 유발하는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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