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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으로 환경안전진단 받아보고, 친환경 안심놀이터 조성하자!놀이터 관리자로부터 신청 받아 환경안전진단을 실시, 맞춤식 개선방안 제공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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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 고재영)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안심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놀이터 환경안전진단〉을 무상으로 수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놀이터 이용자 및 관리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추진되고, 신청자에게 진단결과 및 맞춤식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공사는 환경부로부터 지난 1월 이 사업을 위탁받았다.
환경부가 지난 2007년 5월에 발표한 “어린이 놀이터 유해물질 노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금속이 대조 토양보다 놀이시설 토양에서 2～46배, 다른 재질의 시설보다 방부목재에서 10～234배가 높게 검출됐다.
어린이는 입에 넣는 습성, 기는 습성 등에 따라 유해물질에 노출 기회가 많으며 체중당 호흡량, 소화관의 화학물질 침투성이 성인보다 3~5배 많고, 신진대사에 의한 화학물질 제거·배출 능력이 약하고 체내 축적성이 강하여 유해물질에 취약한 대표적인 오염 민감 집단이다.
환경안전진단은 시설물의 물리적인 안전성, 바닥재(모래 등) 등에 포함된 유해물질 함유량, 기생충알 존재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에게 미치는 위해성을 평가한다.
놀이터 관리주체(신청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고, 개별 놀이터에 대한 진단결과는 놀이터 관리 주체에게만 제공하며 국가정책에 필요한 자료로 한정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어린이놀이터 환경안전진단사업에 관심이 있는 놀이터 관리주체는 한국환경자원공사 홈페이지에서 진단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도시공원, 주택단지, 보육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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