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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생태복원용 버드나무류 유전자원 대량번식왕버들, 갯버들 등 토종 버드나무류 등 총 12종에 대한 대량 증식법을 개발하여 단기순환형 바이오매스 에너지 작물로도 이용할 계획 김광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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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하천변이나 물속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토종 버드나무(왕버들, 갯버들, 키버들 등)의 영양번식체를 이용한 대량번식 방법과 영국, 스웨덴, 중국 등 국내․외에서 관상용 버드나무 12종을 수집 번식하여 수변 정비사업을 포함한 하천 생태복원용 버드나무의 대량번식 개발 방법을 6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방법은 수령이 오래된 왕버들나무 가지를 잘라 한 달 이상 저온의 젖은 모래에 보관 발근을 촉진하고, 꺽꽃이 하루 전 차가운 물에 하루 동안 담가서 가지에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고, 봄철 토양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검정색 비닐로 멀칭처리를 한 다음 꺽꽃이를 하는 것으로, 91%이상의 발근율과 2m높이의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하였다.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350종(種)이고 우리나라에는 40여종이 있다. 번식은 주로 1~2년생 어린가지를 잘라서 하는 꺽꽃이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30~40년생 이상된 노령목의 번식은 어려웠었다.
버드나무류는 수질정화(정수)작용이 뛰어나 옛부터 우물가 등 하천변에 많이 심어왔다. 또한 봄 기운을 가장 빨리 알리는 지표수종으로 줄기 및 가지 등의 색채가 다양하고 아름다운 수형을 지녔기 때문에 왕버들 등 토종자원을 이용해 수변지역 경관 조성 및 생태 관광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산림자원연구소는 꺽꽃이 번식 방법을 이용하여 유럽으로부터 단기순환 바이오매스 에너지작물로 이용되는 육지꽃버들, 유럽버들, 화이트알바와 하천변 생태복원 및 경관조성용 관상수로서 가치가 높은 석화버들, 누운버들, 황금실버들, 황금잎갯버들, 오색꽃버들, 흑버들, 화이트핑크 등 12종의 버드나무를 수집․번식․육성해 필요로 하는 농가에 번식기술과 영양체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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