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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 성명서 발표 이창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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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가 태백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초유의 가뭄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해 재난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비상급수와 관정개발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시적 방편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는“물 없이 생활하는 주민들의 고통은 전쟁의 폐허를 방불케 한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연초부터 닥친 가뭄의 고통 때문에 주민들은 하늘을 원망하며 허탈감에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는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난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태백지역 등 해당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에 앞서 태백시번영회와 태백상공회의소에서도 정부가 태백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유사한 사례가 없는 점 등을 들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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