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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환경미화원, ‘형광연두색’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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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디자인을 새로 개발한 ‘형광연두색’의 서울시 환경미화원 근무복이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대표 10색 가운데 남산초록색 계열의 팔레트에서 밝은 계열의 녹색을 사용하여 개발된 환경미화원 근무복의 색상은 도시미관을 밝고 화사하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근무복은 시인성이 낮아 환경미화원이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왔다. 또한 땀 흡수나 방수가 안돼 기능성도 미흡했고, 심미성 및 통일성 부족으로 집단구성원으로써의 정체성 및 자긍심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착용을 시작한 환경미화원 근무복은 외부로부터의 수분을 막고, 작업시 땀 흡수성이 좋아 보온성이 유지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도록 제작 되었으며, 밝은색임을 감안하여 방오가공을 필수적으로 하여 작업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그간 근무복에 별도로 착용하던 야광색의 안전밴드를 과감히 탈피하고, 초고휘도 반사 테이프를 근무복에 직접 부착하여 착용감을 개선하였고, 주·야간 식별성을 강화함으로써, 위험에 노출됐던 환경미화원들의 안전도를 확보했다.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 선진도시에서 이미 ‘초고휘도반사테이프’를 근무복에 직접 부착하는 방식이나 반사테이프의 부착위치 등 검증된 안전규정에 의해 제작되는데 이번의 서울시 환경미화원근무복도 선진도시와 비교하여 전혀 손색없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나온 근무복을 서울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대행업체의 환경미화원 등 약 6,400명에게 지급하였으며, 쿨맥스 소재를 적용하여 가볍고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빨라 착용감이 우수한 간절기 티셔츠, 땀이 많은 여름철 통풍이 원활하고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원단소재의 상·하의 등 기능성 및 안전도를 강화한 하복도 오는 4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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